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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75

무기력을 흘려보내는 이야기 목차 1. 무기력이 찾아온 이야기 2. 무기력을 받아들이는 이야기 3. 무기력을 흘려보내는 이야기 4. 마무리하는 이야기 1. 무기력이 찾아온 이야기 작년 말에 회고글(1년 차 개발자의 2023 회고)을 작성하며 열정을 불태우며 목표를 세우던 게 엊그제 같은데, 무기력증이 찾아왔다. 번아웃이 온 거냐고 묻느냐면 그것과는 다르다. 번아웃은 보통 열심히 산 사람이 모든 열정을 소모해 버린 뒤 극도한 피로감이 찾아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가? 지금의 내 상황과는 조금 달랐다. 주변 환경이 많이 변했고, 그로 인해 어떤 목표들은 이룰 수 없거나 이룰 필요가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목표가 사라짐에 따라 나의 열정은 갈 곳을 잃었고, 그 자리에는 무기력으로 채워졌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 더 자세히 풀어보고자 한.. 2024. 3. 31.
[한빛N MSA 후기] 일을 잘하는 방법 서론 얼마 전에 한빛미디어가 주최하는 세미나에 다녀왔다. 한빛N MSA라고 불리는 이 작은 세미나는 이미 10차례나 진행되었는데, 진행 완료된 세미나들의 영상을 모두 한빛미디어 사이트에 공개로 열어주시는 듯하다. 내가 들은 발표는 '이 회사는 나도 처음이라 - 첫 출근부터 끝까지 다 함께 레벨업'이라는 제목으로 일잘러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잘러로 성장하는 방법을 공유해 주시는 내용이었다. 인상 깊었던 내용들 아래 내용은 발표를 제 임의로 요약하고 덧붙인 내용이 많습니다. 정확한 발표 내용은 이후 한빛미디어에 공개되는 영상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1. 입사 후, 목표를 정하는 방법 나는 올해 초, 입사 직후에 방황했었다. 작년까지의 목표는 '취직'이었는데, 올해의 목표는 '회사 적응하기'로 바뀌었다. 그.. 2023. 12. 25.
1년차 개발자의 2023 회고 0. 서론 겨우 6개월 전에 상반기 회고를 작성했어서 2023 전체 회고는 패스해야지~라고 생각했었다. (입사 6개월차 신입의 회고 참고.) 헌데 막상 12월이 되어보니 올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에 새로운 다짐을 정리하는 일에 회고글 작성만큼 효과적인 게 없다.🤣 그래서 올해도 작성한다. 올해 나는 무엇을 느꼈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1. 올해 해낸 일 💻 회사 1월 3일 입사하고, 정규직 전환까지 무사히 마쳤다. 회사에서 노력한 일 중 뿌듯했던 일 몇 가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1) 팀 위키 개편 올해 한 일중 가장 뿌듯한 일이다. 입사하고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문서가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내가 필요한 문서가 어딘가에 존재는 한다. 다만 너무 옛날 문.. 2023. 12. 17.
[책 후기] 사라진 개발자들 저자: 캐시 클라이먼 출판사: 한빛미디어 책 링크: https://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4793001395 1. 책을 읽기 시작하며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을 꼽자면 어려운 이름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람 이름을 정말 못 외우는 편이라 기억하기 힘들었다. 영어 이름은 퍼스트네임, 미들네임, 라스트네임에 친한 사람들이 부르는 애칭도 따로 있다 보니 그래서 얘가 누구라고? 멈칫거리기도 했다. 처음에 10p 정도 읽다가 덮고, 아이패드와 함께 이름을 메모해 가며 처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인물과 기관명을 기억하느라 낑낑댔고, 중간쯤부터는 이야기가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위 메모를 보고 겁먹지말기를 바란다. 쓰다.. 2023. 10. 2.
[책 후기] 내 코드가 그렇게 이상한가요? 저자: 센바 다이야 출판사: 인사이트 책 링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2521361 1. 읽게 된 계기 친구들과 하는, 주에 한 번씩 모이는 스터디가 있다. 독서를 할 때도 있고 처음 보는 기술을 맛보기 할 때도 있는데, 저번에는 '내 코드가 그렇게 이상한가요?'를 읽기로 했다. 책 제목부터 모두의 호기심을 잡아끌어서 만장일치로 책이 결정되었다. 내 코드가 이상한 이유는 뭘까? 본 글에서는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했던 내용들이나 인상 깊었던 내용들 위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2. 책을 읽고 책을 읽고 요약한 것은 깃허브에 메모해두었다. 이 책은 굉장히 친절하다. 다른 책에서는 이론적인 개념과 코드를 보여주는데 그친다면, 이 책에서는 어떠한 개념에 대.. 2023. 9. 9.
[인프콘 후기] 2023 INFCON 1. 인프콘에 참가하다 🙂 어떻게 참가할 수 있었는가 때는 2023년 7월 18일 12시 48분. 인프콘 추첨 결과 공개까지 12분이 남은 시간이었다. 인프콘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추첨 결과 메일이 왔다.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메일을 열어보았으나, 낙첨이었다. 메일을 보며 현실 부정을 하고 있자 친절하게도 카카오톡을 통해서 낙첨 사실을 재확인 시켜주었다. 😭 트위터에 슬퍼하는 글을 남기자 준프님께서 개인 초대권을 주셨다. 준프님은 작년 인프콘 때 처음 만나뵙고 인연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아무튼 이렇게 인프콘에 무사히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 작년과 달라진 것들 작년에는 그냥 같이 당첨된 친구들과 함께 돌아다니고는 했는데, 올해.. 2023. 8. 16.
입사 6개월차 신입의 회고 올해 1월, 정말 운이 좋게도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취준 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요 링크로!) 그리고 오늘은 수습 해제를 기념으로 입사 6개월 차가 된 신입 개발자의 회고를 자문자답 형식으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입사 직후에는 어떠셨나요? 정말 정신없었습니다. Jira, Wiki 등 업무를 위해 꼭 사용해야 하는 툴이나 회사의 출퇴근 시스템, 업무 처리 방식 등 처음 보는 것들이 너무 많았어요. 회사에서 온보딩 시스템을 굉장히 잘 구축해 뒀고 가이드도 정말 잘 되어있었지만, 그와는 별개로 수많은 정보가 쓰나미처럼 밀려들어와서 모든 걸 한 번에 받아들이기는 벅찼습니다. 그래도 입사 동기 분들이 많았던 덕에 서로 편하게 물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신입이라 당장 업무가 주어지지.. 2023. 7. 15.
[Backspace 후기] 글또 반상회를 다녀오고 5월 19일, 글또에서 'Backspace'라는 이름으로 반상회가 열렸다. 작년에도 이와 비슷하게 글또콘이라는 행사가 열렸었는데 (글또콘 후기 바로가기) 올해는 인원이 더 많아져서 그런가 분야별로 나눠서 '반상회'의 형태로 행사가 열렸다. 이번 반상회에서는 백엔드/인프라 분야 분들이 모였다. 😎 참가 사유 나의 참가 이유는 단순했다. 사람들이랑 이야기 좀 하고 싶어서. 😂 낯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인 나이지만... 항상 재택을 하다보니 사람들이랑 대화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회의가 있을 때 말을 하긴 하지만 모니터에 대고 말하는 거랑 사람이랑 직접 마주 보고 말하는 건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다. 그래서 목표를 달성했느냐 여쭤보신다면, 달성했다! 취준생 시절 때 함께 팀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친구.. 2023. 5. 20.
[책 후기] 개발자의 글쓰기 저자: 김철수 출판사: 위키북스 책 링크: http://www.yes24.com/Product/Goods/79378905 🙂 읽게 된 계기 회사에서 개발자들끼리 소소한 책읽기 모임을 가졌다. 첫 모임이니만큼 가벼운 책으로 시작하고자 '개발자의 글쓰기'가 선택되었다. 진행 방식은 주에 한시간 정도 시간을 갖고, 그 자리에서 책을 읽은 뒤 곧바로 의견을 나누는 식이었다. 미리 준비할 게 없어서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 읽고 나서 책을 읽다보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 공감되는 것들도 많았지만 나는 이거보단 저게 더 깔끔해보이는데? 저게 더 낫지 않나? 같은 생각이 드는 경우도 많았다. 이 글에서는 몇 가지 공감갔던 내용과 유용하겠다 싶었던 소소한 팁들 등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변수 이름 짓기 이름 짓기..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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