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코테 자체는 눈에 보일때마다 봤는데 이번처럼 특별한? 코테는 처음이라 기록용으로 남긴다.
일단 내가 지원한 분야는 Back-end다.
1차에서는 Java로 코딩 테스트를 풀고, 2차에서는 Spring Boot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한다.
1차 코딩테스트 (feat Java)
1차 코테는 다른 회사들의 코테와 비교해서 엄청 쉬웠다.
총 3문제였는데 모두 푸는데 한 시간도 안 걸렸다.
프로그래머스 기준으로 1단계만 다 풀어도 다들 무난하게 풀 것 같다.
테스트 케이스를 추가하고 다른 방법도 생각해보고..
뭔가 함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계속 들여다 봤는데 결국 100분도 못 채우고 껐다.
사실 제출하고 나서도 내가 놓친게 있지 않을까 계속 머릿속에 맴돌긴 했는데...
코테 보고 3~4일 후에 1차 합격 통보가 바로 도착했다~!
+ 참고로 내가 응시한건 '경력' 이었다.
네이버 코테 여러번 봤는데 신입은 어렵게 나왔던걸로 기억🤔
2차 과제 (feat. Spring boot)
그리고 내 목적이었던!! 2차 과제에 참석하게 되었다.
Spring boot로 시험 본 적이 없어서 대체 어떻게 보려고? 싶은 마음이었다.
나는 Ant나 Gradle만 써봤는데 테스트 프로젝트 보니까 Maven인 것 같길래..
급하게 라이브러리 추가하는 법 찾아보고 스프링 프로젝트 환경 설정 하는 법 찾아봤는데 큰 도움이 되진 않았다ㅠㅠ
과제를 보자마자 프로젝트 구조부터 살펴봤는데 Spring boot로 토이 프로젝트를 한 번이라도 만든적 있는 사람이라면(클론코딩 말고!!!) 몇몇 문제는 풀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시험 시작 직후에는 긴장도 되고 인터넷 사용 금지라서 허둥댔다.
끝까지 포기하기 싫어서 참고해도 된다고 허용해준 스프링 공식 사이트를 붙들고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
전에 매니저님이 인터넷에서 코드 복붙하는 '코더'가 되고 싶은건지 '개발자'가 되고 싶은건지 분명히 하라고 하셨었는데..
어쩐지 시험 보면서 그 말이 생각났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서 손도 못대겠어ㅠㅠ까지는 아니었으나..
내 부족함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요즘 일이 그렇게까지 바쁘지 않아서 스터디라도 찾아볼까 했는데 혼자서 토이프로젝트라도 만들까싶다.
역시 인강을 주구장창 듣고있는 것보다는 뭐라도 만들어가면서 공부해가는게 재밌는 것 같다.
+
이 글을 통해 블로그에 유입되는 사람들이 있길래 간만에 다시 읽어봤는데..
일이 별로 바쁘지 않다는 마법의 말이다. 이 말만 하면 귀신같이 바쁘게 된다....
'Memo > 후기+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프콘 후기] Hello INFCON! (4) | 2022.08.30 |
---|---|
[글또콘 후기] 2022 글또콘 (0) | 2022.08.27 |
2021년 회고 글 (10) | 2021.12.31 |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 광탈방지 수강 후기 (2) | 2021.11.21 |
탈잉 월간 코드리뷰 ver_0.1 후기 (0) | 2021.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