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잉 월간 코드리뷰 ver_0.1 후기
❓ 월간 코드 리뷰를 들은 이유
평소에는 무료 강의만 들어보다가 우연히 탈잉의 존재를 알게 되고, 유료 강의가 들어보고 싶었다. 큰 이유가 있던건 아니고 그냥 궁금했다! 무료 강의랑 크게 다를게 있나? 싶기도 하고.. 배우는 데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결심한 터라 강의의 존재를 알자마자 20000원을 바로 결제했다.
❗ 월간 코드 리뷰 평가
결론만 말하자면 내 돈 주고 본 강의지만 꽤 만족스러운 강의였다.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게 꽤 흥미로웠고 본래는 11시까지인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있는 개발자 분들이 질문을 하나하나 답해주시느라 12시까지 진행되었다. 후반부 질문 타임에는 노트북 상태가 좋지 않아 한 30분 분량을 듣지 못했지만... 일주일 정도 후에 VOD를 제공해준다고 하니 기대 중이다.
참고로 나에 대해 말하자면 아직 실무 경험이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입에 가까운 초짜다. 무료 강의를 자주 보다보면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차이점이라던가 어떤 언어를 배워야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낮은 난이도의 강의들도 많다. (모든 무료 강의가 이렇다는건 아님!!!) 유료 강의인데도 내용이 너무 쉬우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ㅎㅎ... 시니어들도 많이 들으시는 것 같았고 오히려 나는 중간중간 모르는 전문 용어가 나와서 검색해보기도 했다.
처음 예상은 이름 그대로 '코드리뷰'에 대한걸 말씀해주시진 않을까 했는데 그런 주제는 아니었다. 부제목의 '커리어 성장'이 포인트! 커리어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구성이나 주제는 계속 바뀔 것 같던데 유료 결제하며 참가할 의향이 있다. 나는 설문 조사에 '코드 리뷰'문화에 대한 것도 궁금해서 관련 주제도 한번 잡아봤으면 좋겠다고 썼다. 전 회사는 돌아가는 코드가 먼저라 리뷰를 한 적이 없는데 (동기끼리 스터디로 잠깐 해본 것 외에는) 리뷰 문화가 있는 회사에서는 어떤지, 리뷰는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 건지, 관련 스터디를 따로 진행하기도 하는지 등이 궁금해졌다.
💡 얻어가는 것들
아래는 프로그램을 들으며 메모했던 것을 백업용으로 기록해둔다. 실제로 하셨던 말을 그대로 인용한 것은 아니고... 하셨던 말들을 요약, 변형하다 보니 직접 하신 말씀과 다를 수 있다. ^,^)a ...
🧡 현실에 가까운 공부를 해라
(레이첼님 팁) 실무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메인으로 잡고 공부하는 편이다. 업무 노트에 자신만 알아볼 수 있게 메모를 해두고 2주에 한번씩 돌이켜보며 특정 주제를 잡고 블로그 포스팅 등을 한다. 현실에 가까운, 실무에서 필요한 공부를 하다보면 업무 능력도 개발 능력도 향상된다.
💛 코드를 일단 많이 짜라
같은 코드를 계속 반복해서 짜라는 의미가 아니라 다양한 코드를 끝없이 짜보자. 좋은 코드에 집착하다 보면 코드 한줄 적기가 힘들수도 있다. 나쁜 코드도 직접 작성해봐야 그걸 수정해가며 더 좋은 코드로 바꿀 수 있다. 일단 짜고, 나쁜 코드들은 리팩토링 하며 발전시키자.
💚 첫 프로젝트의 손님을 '나'로 해보자
토이 프로젝트를 선정할 때 주제를 정하기 막막하다면 고객을 '나'로 정해두고 시작해보자.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생각해서 내가 가장 먼저 사용해봐야 앞으로 수정 사항, 개선 사항을 발견하기 쉽고 리팩토링할 수 있다.
💙 오픈 소스를 무서워하지 마라
오픈 소스는 N년 이상 근무한 시니어들만이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오늘(10.01) 핵토버페스트라는 프로그램이 오픈되었는데 일정 횟수 이상 오픈 소스에 기여를 하면 티셔츠를 준다. 주니어들을 위해 오픈 소스 수정할 여지를 남겨두는 곳도 존재한다. 핵토버페스트 참여 같이 목표를 두고 오픈 소스에 기여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 공부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현실에 가까운 공부를 해야하는데 실무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주제를 잡을까요?라는 질문을 했을때 받은 답변이다. 공부를 하기 위해 주제를 찾지 말고, 어떤 기업을 가고 싶다던가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주제부터 잡고 이를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공부를 목적 삼지 말고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
🤎 영어 원서로 영어 강좌로 공부하기
해외 취업이라 하면 벽이 느껴지지만 생각보다 높은 벽이 아니다. 영어 원서로 영어 강좌로 개발 공부를 하다보면 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리야 싶어도 3개월 쯤 되면 적응이 되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일단 한글 자료부터 찾을 것이 아니라 영어 원서를 참고해보며 영어 공부 겸 개발 공부를 해보는 것이 좋다.
🖤 이미 존재하는 프로그램 만들어보기
웹서버, 랜덤 워드 제너레이터, UUID 제너레이터, HTTP 클라이언트, gRPC 클라이언트, 날짜/시간 관련 등등 각종 라이브러리에 대해 직접 만들어보자. 당연히 이미 누군가가 만들어서 오픈 소스로 공개된 것들이고 이를 참고하며 개발 공부를 할 수 있다. 만약 오픈 소스가 존재하지만 코드 수준이 너무 높아 이해하기 힘들다면 0.1 버전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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